[뉴있저] 정책 토론에 집중·네거티브는 자제...민주당 YTN 대선후보 토론 / YTN

2021-08-04 1

방금 보신 것처럼 YTN이 주관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 6명의 TV토론이 2시간 동안 뜨겁게 진행됐습니다.

후보들은 최근 격화한 네거티브 공방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조금 전 여당 대선 후보들의 치열한 토론이 있었는데, 현장에서 본 분위기는 어떻던가요?

[기자]
말씀대로 이곳, YTN 1층 다목적홀에서 불과 20여 분 전까지 6명의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들의 치열한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6명의 후보는 토론회 시작 1시간 전부터 일찌감치 YTN에 도착해 토론회를 준비했고요.

각 후보 보좌진은 물론 취재진도 많이 몰렸습니다.

시작 전부터 후보들은 가져온 자료를 꼼꼼하게 검토하면서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가 느껴졌고요.

팽팽한 긴장감도 감돌았습니다.

토론회는 크게 정책토론과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는데요.

중간에 '다시 쓰는 10대 생활기록부' 코너를 통해 자신의 학창시절 꿈과 별명 등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고,

또 각자의 '인생 영화'를 소개하면서 인간적인 면모와 인생 비전을 함께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YTN TV 토론을 통해 공개된 후보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본토론 중 정책토론에서는 어떤 공방이 오갔죠?

[기자]
정책토론은 대체로 지방 분권과 대통령 4년 중임제에 대한 부분에 집중됐습니다.

지방 분권에 대해서 김두관 후보는 5개의 메가시티를 만들어 서울이 5개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고, 박용진 후보는 양경제, 서울과 세종시, 수도를 2개로 나눠 역할을 분산하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후보마다 약간의 이견은 있었지만 대체로 지방 분권을 더욱 강화하는 쪽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권한이 집중된 대통령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박근혜 정부 시절 국무총리는 방탄 총리에 불과했다며 국무총리제를 폐지하고 대통령 4년 중임제와 함께 정·부통령제를 제안했고요.

정세균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자신의 임기를 1년 줄이겠다면서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적극 찬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책 토론에 이어 주도권 토론에서는 후보 간 날 선 공방도 있었죠?

[기자]
최근 각 후보 진영의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된 분위기를 인식한 듯, 이재명... (중략)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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